버마자료 & NEWS2005/11/02 13:24
[연합뉴스 2005-11-02 10:15]

(방콕=연합뉴스) 조성부 특파원 =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1일 백악관에서 미얀마 소수민족의 하나인 샨(Shan)족 여성인권 운동가를 만나 미얀마의 정치상황 등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고 태국의 일간 네이션지가 2일 보도했다.
부시 대통령이 만난 샨족 여성운동가는 미얀마 소수민족 여성에 대한 조직적인 강간 실태를 폭로한 "강간 면허"라는 보고서로 지난달 초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에 `아시아 영웅 50인'으로 선정된 참 통(23).

부시 대통령은 참 통과 1시간 가량 대화를 하는 가운데 미얀마의 정치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나타냈으며 부시 대통령이 미얀마 소수민족 운동가와의 만남에 이처럼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이야기도 나왔다고 네이션은 전했다.

워싱턴에 머무르고 있는 참 통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 백악관에서 부시 대통령 및 부시 대통령의 4인 자문팀을 만나 미얀마 내부 상황을 브리핑해줬다고 밝혔다고 네이션은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10년째 가택연금돼 있는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도자 아웅산 수지 여사와 모든 정치범들의 상태에 우려를 표명했다고 참 통은 말했다.

참 통은 부시 대통령에게 미얀마 소수민족 여성들에 대한 조직적인 강간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에이즈 문제와 인권 상황 역시 악화되고 있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미얀마 군사정부가 여전히 강제노동을 시키고 있고 마을 주민들을 강제로 이주시키고 있다는 것도 부시 대통령에게 말했다고 덧붙였다.

참 통은 여성인권운동단체 `샨 여성 행동 네트워크'의 창설 멤버로, 미얀마 여성과 소녀 수백명이 미얀마 군인들에게 강간당한 실태를 "강간 면허"라는 보고서를 통해 폭로했다.

참 통은 '부시 대통령이 미얀마 상황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 자신을 만났다'며 "미국이 미얀마 국민을 도울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를 물었다"고 전했다.

sungboo@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 기사 주소 :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OD&office_id=001&article_id=0001138149
Posted by 꼬 마웅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