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게 새해를 맞이하는 한국 시민들을 보면서 저도 자연스럽게 행복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사람들 중 버마의 새해을 알고 계신 분들은 거의 없는 것같습니다.
한국 사회속에 살고 있는 저와 같은 이주민들은 한국의 새해를 잘 알고 있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하면서 선물도 주고 받은 일도 잘 하고 있습니다.
이주민들의 각 새해는 오래전부터 한국 사회속에서 진행되고있지만 한국의 진보와 보수 집단들로부터 언론까지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한국 속에 있는 이주민들은 한국 사람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다면 이주민들이 먼저 만들고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이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올해 4월 15일(12시~4시), 부천 종합운동장에는 버마의 신년을 기념하는 ‘제7회 버마 띤잔 (물)축제’를 합니다. 그리고 방글데시 소수민족인 줌마족의 새해 행사는 4월 14일(3시~6시) 마리 까페(안국역 1번출구)에 됩니다.
버마의 신년을 기념하는 띤잔(물)축제
버마는 1년에 12번 이상의 축제가 열리는데, 그날들은 버마력에 근거합니다. 한국의 추석과 같은 축제들도 있습니다. 12번 이상의 축제들 중 신년을 기념하는 띤잔(물)축제 는 버마 시민들에게 가장 행복하는 축제입니다. 축제는 매년 4월 중 약 4/5일에 걸쳐 진행됩니다.
버마에는 축제 기간동안
(1) 서로 물을 뿌리는 사람들
(2) 사원에 기도하는 사람들
(3) 한국의 탈춤이나 마당놀이 처럼 비판적인 공연하는 사람들 등으로
버마 사람들은 축제에 참여 합니다.
(1) 서로 물을 뿌리는 사람들
아는 사람이건 모르는 사람이건 불문하고 거리를 도라다니는 누구나 축복을 내려준다는 명목으로 누구나에게 마구 물을 쏟아 붓습니다. 뿌리는 사람은 뿌리는 대로 즐겁고 맞는 사람은 맞는 사람대로 즐거운 마음으로 물을 맞습니다. 서로 물을 뿌리하는 행위는 비유적으로 불결한 것, 불순한 것, 죄의 더러움, 추함 등을 물로 깨끗이 씻어버리고 새해를 정결히 맞아들인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집 앞에서나 거리에서 물 뿌리는 사람들은 함께 모여 물을 뿌립니다. 물을 맞고 싶은 사람들도 모여서 함께 걷거나 차를 타고 도라다니면서 물을 맞입니다. 물 뿌리는 장소에서 물 뿌리기도하고, 노래, 춤 공연도 진행합니다. 노래, 춤 공연팀, 물 뿌리는 팀, 그리고 버마의 전통 떡을 만들어서 나눠 주는 팀, 전통 세발을 만들어서 나눠주며, 적접 할아버지 할머님들의 머리를 감겨드리는 팀 등으로 재미있게 진행됩니다. 축제를 통해서 사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보수적인 버마사회에서 남녀는 함께 즐겁게 놀수 있는 축제가 별로없습니다. 그리고 버마에는 오늘 날에도 남자나 여자나 정통의 통치마를 입습니다. 통치마를 입는 이유 중 하나는 자기의 다리 모양을 다른 사람들은 보이지 않도록 하기 위한것입니다. 물 축제에서 남녀들은 신나게 같이 놀며, 물을 맞게 됩니다. 그리고 나면 다리 모양 뿐만이 아니라 몸 전체의 윤곽이 잘 드러나게 됩니다. 하지만 축제동안에는 이런 일들에 대해 부모님들은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2) 사원에 기도하는 사람들
띤잔(물)축제 때 사원에 가서 축제 기간동안 기도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 기도하는 사람들을 위해 음식을 제공하는 사람들과 그들을 위해 봉사 팀 등이 많이 있습니다.
사원 밖에서는 시끄럽게 축제를 진행하지만 사원 안에 아주 경건하고 조용히 기도가 진행됩니다. 버마에 가 있는 외국인들도 버마 사람들처럼 사원에서 새해를 보내는 사람들이 있고, 밖에서 물을 뿌리면서 새해를 보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선택에 따라 행복한 축제에 참여 할 수 있는 것입니다.
(3) 한국의 탈춤과 마당놀이 처럼 비판적인 공연하는 사람들
독재가 통치하고있는 버마사회는 딴잔(물)축제 기간동안 얼마 정도의 자유가 있습니다. 어떤 활동가들은 일년에 한번식 나온 그 기회를 통해서 지방자치 단체 문제, 중앙 정부 문제 등을 노래로, 시로 만들어서 발표합니다. 마치 한국의 전통 놀이인 탈춤과 마당놀이 처럼 말입니다. 그 공연에 참여 하는 사람들은 지역 별로 팀을 만들어 축제의 4개월 전부터 준비를 합니다. 한 팀에 보통 30~40여명 이상의 사람들이 참여 하며 이들은 공연을 여기 저기 동에 돌아 다니며 공연을 합니다.
그 공연 팀의 차량에는 물 뿌리는 사람이 없습니다. 공연에 필요한 악기, 옷 등 물을 맞으면 안되는 것이 있기에 사람들은 불문율처럼 그 약속을 지키고 있습니다. 보통 공연은 저녁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진행됩니다. 평소에는 어떤식으로든 사회에 대한 비판할 수 없는 버마가 오직 축제 기간동안 비판적인 목소리들로 차고 넘치는 사회가 됩니다.
1988년8월8일(8888)민주항쟁의 학생 지도자인 ‘민꼬 나잉’도 바로 이 공연 팀 출신입니다. 버마 사람들은 낮에는 물로 놀고, 밤에는 공연을 보고 하루 보냅니다. 이렇듯 버마의 띤잔축제는 물로 시작되었으면 다양한 방식의 축제로 진행되게 됩니다.
버마의 군부는 1988년 전까지 자유롭게 진행되었던 이 축제에 대해 1988년9월18일이후에는 진행 할 수 없도록 만들어 버렸습니다. 다른 나라의 독재와 비교할 수 없는 버마의 군부독재는 ‘자유’라는 단어조차 쓸수 없을 만큼의 암훅한 상황입니다. 비록 버마 안에 있는 사람들은 공연을 하지도 보지도 못하지만 해외로 와 있는 버마 사람들은 신년는 기념하는 축제를 통해서 서로 물을 뿌리고 맞고하며, 공연도 진행합니다.
서로 물을 뿌리하는 행위는 비유적으로 불결한 것, 불순한 것, 죄의 더러움, 추함 등을 물로 깨끗이 씻어버리고 새해를 정결히 맞아들인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해의 꿈을 위한 기도이기도 합니다.
한국인 여러분에게는 불결한 것, 불순한 것 등이 없다 할지라도, 물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는 버마 사람들과 함께 버마 신년 물축제 '띤잔'에 즐겁게 동참해주시며, 버마의 평화를 위한 기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 사 합 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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