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웅저일기2008/11/12 01:34

저는 2008년 9월 4일부터 약 2개월 진행 예정하는 “기도-오체투지 순례에 참여하려고, 오늘 2일부터 집에서 출발했습니다. 순례인원은 문규현 신부, 수경 스님 및 진행팀 10여명으로 지리산에서 계룡산까지입니다. 오체투지 순례에 제가 참여하겠다고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했을 때, 친구들은 그 오체투지 순례의 의미와 목표, 그리고 제가 참여하는 이유 등을 너무나 궁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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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친구들에게 오체투지 순례의 의미와 목표에 대해 잘 서명할 수 있을 만큼, 알고 있는 것이 많지 않았습니다. 저는 멀어지고 있는 한반도 평화, 미래세대와 자연, 한국의 이웃을 위한 희망 등을 위한 길을 나서는 순례로 시작한다고 보고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또, 저는 사람들에게 듣는 지식으로만이 아니라 마음으로도 느끼고 싶습니다. 저에게 함께 사는 아시아로 나아가는 데 관심을 갖고 있는 친구들이 응원하며 "잘 다녀와"라고 했습니다.


저는 10년 넘게 한국에 살고 있지만 집이 있는 부천과 서울로만 다니면서 시간이 다 지나갔습니다. 이번 오체투지 순례를 통해서 제가 가본 적 없는 한국의 많은 지역들의 주민들도 만날 것입니다. 저의 눈으로 하나씩 확인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다오면 친구들에게 새로운 생각들을 나눠줄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의 길, 생명의 길, 평화의 길을 찾는 이 오체투지 순례에 잘 다녀오겠습니다.


2008년 9월 2일,

조계사 앞마당에서 마웅저 드림

Posted by 마웅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