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바마 "중국 기자들 감옥에서 시달려" 中외교부 "함부로 말하지 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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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중국 내 언론자유 상황과 관련해 가시 돋친 설전을 주고받았다. 마자오쉬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4일 "미국은 중국의 언론자유를 제대로 보고 개입도 중단하길 촉구한다"고 강경하게 말했다. 이는 지난 1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중국 언론인들이 몹시 시달리고 감옥에 가고 있다고 언급한 데 따른 공식적인 견해 표명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1일 세계 언론자유의 날을 맞이해 북한과 이란에 억류 중인 미국 국적 여기자 3명 문제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중국과 쿠바, 미얀마, 스리랑카, 짐바브웨 등을 포함한 전 세계 국가에서 언론인들이 몹시 시달리고 감옥에 가고 있는 것은 `슬픈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명단에 포함된 중국 측이 발끈하고 나선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중국의 언론자유에 대해 폄하한 것은 내정간섭이자 사법권 개입이라는 인식이다. 마자오쉬 대변인은 4일 오바마 대통령 언급에 대한 기자들 질문을 받고 "중국의 언론은 30년 전부터 개혁과 개방을 통해 놀라운 발전을 이룩했다"며 "중국 정부는 법에 따라 공민의 언론자유를 충분히 보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언론자유와 인권문제를 가장 민감하게 생각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미국 프리덤 하우스 `세계 언론자유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북한과 쿠바 이란과 함께 최악 그룹에 포함됐다. [이향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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