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자료 & NEWS2011/04/14 14:46
(방콕=연합뉴스) 현영복 특파원 = 아피싯 웨차치와 태국 총리는 국경지대에 피신해있는 10만여명의 미얀마인들을 본국으로 송환할 계획이지만 이들이 미얀마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된 뒤에 송환 일정을 추진키로 했다고 현지 언론인 방콕 포스트가 13일 보도했다.

태국 정부는 미얀마 국경과 인접한 북부의 탁주(州)와 매홍손주(州), 칸차나부리주(州) 등에 위치한 9개의 임시보호센터에 수용돼 있는 10만여명의 미얀마 피란민들을 송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아피싯 총리는 "미얀마내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피란민들의 안전이 확보된 뒤에 송환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은 미얀마 민간정부가 지난달 말 출범했다는 이유로 피란민 송환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유엔측과 협의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윌 플리엔스리 태국 국가안보위원회(NSC) 사무총장은 "국경지대의 모든 미얀마 피란민들을 송환할 것"이라며 "본국으로 돌아갈 수 없는 미얀마인들은 제3국으로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미얀마 국민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소수민족은 과거 수십년 동안 자치권을 요구하며 미얀마 정부군과 마찰을 빚어왔으며 이 과정에서 소수민족 출신의 미얀마인들이 대거 태국 국경지대로 피신했다.

youngbok@yna.co.kr


Posted by 마웅저